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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한-중(韓中) VR 산업 협력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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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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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韓中) VR 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후 DPVR의 章立(Zhangli, 왼쪽, CSO), 성남산업진흥재단 김홍철 전략산업단장 (중앙), 87870 Andrew Kim(오른쪽, CEO)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시가 중국 최대 VR 기업 및 미디어 포털사와 함께 VR(가상현실) 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31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중국 상해에서 DPVR(上海乐相科技有限公司), 87870(幸福互动 网络科技有限公司)과 함께 VR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양해각서를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DPVR과 87870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기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남 소재 콘텐츠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게 되며, 재단과 87870은 대한민국 내에서 DPVR의 사업과 발전을 지원하게 되는데 체결식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쌍방향 레이저 위치 측정 방식의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인 E3-P를 체험하면서 중국의 최신 VR 기술을 확인했다.



김홍철 전략산업단장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메카로서 VR산업의 중국 진출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모델을 개척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산 콘텐츠를 중국에 팔려고 왔다는 식의 일방향 접근보다 중국 현지 리딩기업들과 한국 기업이 출발부터 소통하며 협력모델을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DPVR, 87870과 성남 소재 기업들 간의 직접적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을 올 하반기부터 만들어나갈 예정인데 재단 관계자는 "VR(가상현실)산업은 게임 뿐만 아니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군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DeePoon(디푼)으로 알려진‘DPVR’은 2014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VR 기기 개발 기업이다. 또한 2011년 설립된 ‘87870’은 뉴탤런트 홀딩그룹 계열사로 중국 VR 이용자 80%가 사용하는 중국 최대 VR 플랫폼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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