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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시장, 공설시장 및 현대화 '조속히 추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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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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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원시장, 중앙시장, 현대시장, 그리고 모란5일장 등 성남 대부분의 재래시장들이 시설 개선 및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가 깊으면서도 현대화가 가장 뒤쳐진 성호시장 상인들이 공설시장 건립 및 시장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25일 성남시 민원실에 제출했다.

203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에서 상인들은 “성남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성호시장의 공설시장 건립 및 현대화 사업이 뒤처지고 있다”며 “시행사인 주)금성측이 밀린 세금을 일부 납부하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성남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정태수 성호시장연합상인회장은 “성호시장은 낡은 시설로 인해 비가 오면 천정 누수로 인한 화재는 물론, 일부 빈 점포들로 인해 우범지역화 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 의해 고객들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상인들도 하나둘 삶의 터전을 등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시장 현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타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새해 인사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호시장의 공설시장 건립 및 현대화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시장의 현대화가 가장 빨리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은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한 현 시행사측이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시행사측이 실시계획인가 승인 후 조속히 밀린 세금도 납부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바 성남시장 이하 관계 공무원들도 시행사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긍정적으로 검토,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시행사인 주)금성측이 미납된 세금 중 일부 납부하고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요청해 옴에 따라 부서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최영록 편집장 / cyr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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