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을지대학교와 성남아트센터, 그리고 이날 오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각 지역 시민들과 질의 받고 대답하는 등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온 이재명 성남시장.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섭게 몰아치는 11일.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신년인사회를 갖기 위해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으로 속속 도착했다.

간단한 식전공연과 함께 진행된 새해인사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참석 인사를 일일이 소개하며 박수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시장은 “성남의 태생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 목소리로 소통하며 지난 8년 동안 시정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큰 절로 인사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정부의 교부금 지급, 청년수당, 불법사채 전단지 근절 등을 예로 들며 이 기간 동안 동고동락 한 공무원의 노고 또한 큰데 성남시 최초의 3급 공무원 배출도 재임 기간 동안 잘 했던 일이라고.

시민들은 아직도 부족한 기존시가지의 주차난에 공원부지 등의 활용, 잦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확인 절차, 재개발, 고교무상교복 도입 등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질의했으며 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은 답변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새해인사회에는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각 구 국회의원과 노인회 대표,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