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고교 무상교복 반대 시의원 명단을 공개해 피소당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전 성남시장)가 결국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3일 중원경찰서는 이재명 도지사의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인 시의원은 “검찰 송치까지 10개월이나 걸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한 결과다”며 “검찰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며 이 전 시장의 못된 정치질을 심판할 수 있다면 진흙탕 싸움이라도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