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회복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 및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남시 위기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성남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위기청소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 사업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으며 협력체계 구축, 실태조사 및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업에 대한 위탁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25일 대표 발의한 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12월 기준 성남시 위기청소년 현황에 따르면 총 2,408명이 보호 또는 치료 프로그램 등을 받고 있다”며 “성남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더 많은 위기 청소년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위기로 유입될 우려가 높은 위기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효율적이고 적합한 지원을 제공하여 위기청소년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학교나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피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