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10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열린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민주항쟁 기념식은 ‘민주주의 바람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사망과 호헌조치 등에 대항하기 위해 1987년 6월 10일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6·10 기록 영상과 청소년 답사 영상 시청, 성남시립합창단 합창 공연, 민주·평화선언문 낭독 등으로 6·10 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아침이슬’을 합창하며 마무리되었다.

현장에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생방송으로도 진행되었다.

윤창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 열망의 바람이자 비극이었던 6·10 민주항쟁이 끝나고도 아직 완성된 민주주의는 요원하다. 민주화를 역사에서 일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6·10 정신을 이어받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