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 선거구획정 공청회 '1월말경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8-01-22 07:08본문
성남시가 현행 2인 선거구제에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에 선거구 획정 전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한 가운데 경기도가 최근 1월 말 안에 공청회를 갖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최근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도선거구획정위는 지난 19일 ‘1월 말 공청회를 열고 국회에서 시도별 기초의원 총 정수가 정해지는 대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고 성남시가 요구한 획정위원 명단 공개는 부당한 외압 방지와 공정한 선거구 획정을 위해 획정전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답변서를 통해 밝혀 왔다는 것.
앞서, 지난 16일 성남시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2인 선거구제에서 공천만 받으면 누구나 당선 가능한 구조로 주권자의 요구를 외면하고 공천자에 충성하는 '시민무시 정당충성'이란 기현상을 낳고 있다"고 기초의회 병폐를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대전, 부산, 인천시 등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여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는 2인 선거구를 축소하고 4인 선거구를 대폭 신설하는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내 91곳의 2인 선거구 중 2곳을 제외한 89곳(97.8%)에서 거대양당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4인 선거구는 도 전체 선거구 155곳 중 2곳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