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 옥내 누수탐사서비스 '3년간 2190곳 찾아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7-12-12 15:32본문
성남시가 ‘옥내 누수 탐사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시행한 결과, 최근 3년간 수돗물이 새는 지점을 2190건 찾아 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 배관 문제로 물이 새는 곳을 보수·교체 공사하면 누수량의 50%까지 수도요금을 감면해 줘 같은 기간 4억3000만원의 가정 경제 절감 효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로 찾아낸 누수 건수와 공사로 인한 수도요금 감면액은 ▲2015년 838건, 1억5761만원 ▲2016년 819건, 1억9621만원 ▲2017년 9월 30일 현재까지 533건, 7618만원이다.
옥내 누수 탐사 서비스는 집 또는 건물 안의 낡은 수도관에서 물이 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요금이 과다 부과되는 일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누수가 의심되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물주가 성남시청 수도시설과로 전화(☎031-729-4102~5) 신청하면 누수탐사반이 현장 출장을 나가 물 새는 지점을 찾아준다.
시 관계자는 "수도관 물이 새는지 여부는 계량기의 별 표시 회전 상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계량기의 빨간색 별 표시가 돌아가지 않으면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며 "물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계량기의 별 표시가 회전하면 누수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누수의 대부분은 화장실 양변기 물통에서 발생하는데 이 경우 물통 안에 있는 고무 패킹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면 되며 건축물이나 땅속 상수도 배관 문제로 물이 새면 보수·교체 공사가 필요하다.
공사 때 수도요금에서 누수량의 50%를 감면받으려면 2개월 이내에 성남시청 수도행정과(☎031-729-4063)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