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중앙교회 비대위 '성남시․ LH초청 사업방향설명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6-20 14:13본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분당중앙교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성남 서현지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채관)는 19일 서현동 333-3번지 거송빌딩 5층 교육관회의실에서 성남시․LH한국토지주택공사 실무책임자들을 초청,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 사업방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성남시 도시계획과 김필수 과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LH경기본부 단지사업1부 김종걸 부장, 박성진 차장, 보상관리부 정의경 차장 등이 참석, 서현공공주택지구 사업방향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교회측과 서현동 주민 및 학부모들 질의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이날 사전 배포한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 사실은 이렇습니다>는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서현 공공주택지구의 주택유형 및 기반시설계획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LH공사에서 수립 고시할 예정이며, 입주자격은 2022년 이후 공급시점에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필수 市도시계획과장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전체세대의 50% 미만(약950호 미만)은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며 서현지구내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주 입주대상으로 청년계층에게 주거복지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서현지구에 3,000세대 초소형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이 없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서현지구에 건설해야할 주택유형으로 법적 건설비율과 지구지정 심의기준 추정호수로 △단독, 일반분양(49% 이하/ 930~950호), △공공분양주택(25% 이하/ 610~620호),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35% 이상/ 840~930호)으로 밝혔다.
김 과장은 “성남시의 인구밀도 축소요구에 따라 서현 공공주택지구 지정시 당초 3,000세대에서 200인/ha 이하의 중저 밀도로 계획되도록 조건부로 심의 받았다‘며, 이를 근거로 추정할 때 주택규모는 2,500세대 이하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김 과장은 이밖에도 △서당사거리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선(2019년 상반기까지 정비 예정), △서현로 교통신호시스템 온라인 연동화 사업추진(2020년 추진), △서당사거리 지하차도 입체화 신설(L=1.19Km, 4차선)- 서현지구사업에 반영키로 협의 완료, △상대동-분당동간 도로건설(L=7.28Km, 4차선)- 2026년 착수예정시기를 4년 앞당겨 조기 추진 등 서현지구 교통대책을 소개하면서, “서현로 교통체증을 가중하고 있는 용인, 광주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광주․용인시 구간에 3개 나들목이 설치되어 서현지구 입주전인 2022년 개통되어 교통량 분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채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과 절차는 중요하며 ‘공익성‘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러한 점에서 성남시와 LH경기본부 실무책임자들이 서현 공공주택지구사업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교통 및 학교대책 등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제반 현안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분당중앙교회가 인류애 실천을 위한 사회기부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향후 보상이 현실화되는 경우에 교회재산의 주인인 모든 교인(총유)들이 공감하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교회가 사회와 약속한 기부실천으로 국가사회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했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보상에 관한 현실적인 대책과 대안 마련을 정부와 LH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미 2012년 교회설립 21주년을 맞아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교인총회)를 거쳐 서현동 소유 토지(6,000여평)의 사회기부를 선언했고, 토지가 매각되면 연세대 세브란스의료원과 한동대 등에 매각대금을 기부하여 이 대학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분당중앙교회 비전인 ‘인류애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