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 거주 남성에 이은 추가 확진자이다.

두 번째 확진자(성남#2) A씨는 수정구 복정동에 거주하는 만 35세 남성, 세 번째 확진자(성남#3) B씨는 중원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만 33세 여성이다.

이들 모두 강남구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지난 26일 강남구 세 번째 확진자가 양성 판정 통보 받은 것을 확인하고, 27일 오전 2명 모두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채취 결과 A씨는 같은 날 19시 58분에, B씨는 23시 10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A씨, B씨 모두 강남구 세 번째 확진자의 자택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27일 22시 18분 A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같은 날 22시 20분에복정동 자택과 그 주변 일대 소독을 마쳤다.

또한 B씨는 28일 오전 1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역시 성남동 자택과 그 주변 일대 소독도 실시했다.

두 명 모두 현재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와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 남동생에 대해서도 오늘 오전 9시 검체 채취해 검사 진행 중에 있다.

A씨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휘 하에 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감염 경로 및 상세 이동 경로, 접촉자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히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전했다.

28일 10시 기준 성남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