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시장군수협, 광역버스준공영제 '예상 문제 및 대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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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11-21 00:29본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지난 15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안마련 및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경기도가 시행하려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수익금 공공관리방식 등은 이미 시행한 바 있는 만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할 수 있으며 재원과 관련해서도 각 시군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5:5 일괄 적용하거나 시군 부담 가중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표준원가 산정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버스회사 만 이익을 볼 수 있으며 광역버스 외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요구에 대한 대비가 없다”고 걱정하면서 “현재 수도권 교통 체계 문제는 도나 시군에서 자체적인 해결은 한계가 있는 만큼 대통령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교통청’과의 연계를 검토해 볼 만 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윤식 협의회장은 “예상되는 문제들이 많은 상황에서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각 단위에서 선임된 8명의 실무위원들이 모인 ‘8자 협의체’를 통해 시간을 두고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시흥시장(협의회장), 제종길 안산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양호 하남시 부시장, 손수익 가평군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시군 11곳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광명3)과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평택1)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