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 전국 첫 팝업북 제작 초등학생에 인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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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1-27 17:16본문
용인시는 27일 인구와 가족, 과거와 미래의 변화를 담은 팝업북을 제작해 사전 수요조사에서 참여를 신청한 이동읍 송전초 등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인구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유치원생 대상 스티커북을 만들어 인구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도 전국서 첫 번째로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인구교육 팝업북을 자체 제작해 가족과 인구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에 제작한 초등학생용 인구교육 팝업북은 표지와 내지 6면, 팝업이 되는 조립부속품 등으로 구성됐다. 또 용인시의 인구와 가족 구성원의 변화, 한국과 세계의 인구 변화로 보는 미래상, 저출산 고령사회의 심각성, 가족의 소중함 등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3~5학년 교과과정을 반영해 정규 수업의 부교재나 인구교육 수업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조립해 완성하는 팝업북 형식으로 만들어져, 학생들이 놀이처럼 팝업북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구교육의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놀이와 접목한 스티커북을 만들어 교육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팝업북을 통한 교육 역시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이처럼 스티커북이나 팝업북을 만들어 어린이 인구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는 어린이들을 먼저 가르치는 게 가장 효과가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교육의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스티커북과 팝업북을 통한 어린이 인구교육을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금 인구문제는 위기로 인식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인구교육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 실시해 저출산·고령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지난 10월26일 ‘2018 경기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팝업북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은 용인시 유튜브 계정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