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문화재단 2번째 청년작가전 '이찬주 -노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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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5-03 11:58본문
지역의 청년작가를 위한 성남문화재단 '아트마켓-아트로드'의 일환인 2018 성남청년작가전 두번째 이야기 '이찬주-노동요'가 마련된다.
오는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달간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완공'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작가의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의 성남청년작가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청년작가들을 응원하고 이들이 대중들과의 마주하며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련한 전시.
이찬주 작가는 대학 시절 작업을 위한 벌이로 막노동을 한 바 있다. 일명 '노가다'로 일컬어지는 반복적이고 힘든 육체노동은 그에게는 너무나 절실하고 필요한 '노동을 위한 노동이었다.
이런 생활은 자연스럽게 작가의 작업 속으로 스며들면서 노동현장에서 가져온 재료와 배운 기술과 경험, 그리고 노동자가 일을 하며 부르는 노래인 '노동요'라는 전시 제목 처럼 그의 작업은 삶에 대한 표출이 담겨 있다.
이찬주의 초기작은 공사중인 골조나 완공되지 않은 구조물 등 직접적인 모티브를 띄고 있었다면 그 이후의 작품은 '우리의 집은 없다 : 2015' '우리집 시리즈 : 2017'과 같이 집이나 도시 등 확대된 공간과 건물로 접근을 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딱딱하고 거친 재료와 생명을 가진 어떤 것과의 관계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