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과 신장전통시장이 함께하고 있는 <문화재생 프로젝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신장시장에 가면’이 지난 17일 진행되었다.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신장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라는 부제로 신장전통시장을 문화와 접목시켜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하남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21일 문화장터 ‘신장금이 앞마당’을 약 2천명의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치뤘고, 시민들이 시장에서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12월 5일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중이며, 하남시의 숨겨진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하는 ‘문화지도’가 12월을 목표로 제작중이다.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신장시장에 가면’은 하남시 어린이 100명이 참여하여 11월 17일 토요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그림 그리기 대회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기기 위해 참가자들이 신장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이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그 내용을 SNS에 올림으로써 참가자들 스스로가 신장시장의 홍보대사가 되고 참가자들의 SNS가 홍보 확산 창구가 되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대회에 앞서 지난 11월 10일에는 그림 그리기 대회 참가자들 중 60여명의 가족들이 신장전통시장에서 진행된 대회의 공식 시장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이날 참가한 가족들 가운데는 하남시로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장전통시장을 처음 방문한 가족들도 있었고, 전통시장 자체를 처음 와보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투어 참가자들은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 통닭 등의 음식을 시식도 해보고 시장 관계자들에게 신장시장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도 듣고 직접 시장을 둘러보며 즐겁고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그림 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신장전통시장 그 자체다. 참가하는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온 신장전통시장을 그릴수도 있지만 본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해 신장전통시장의 과거모습을 그려보거나 미래의 모습을 그릴 수도 있다. 어린이들의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그림속의 이야기까지 기대가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신장시장에 가면’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대회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하며 본인의 그림실력을 뽐냈다.

3시간에 걸쳐 그림그리기에 열중한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채점이 진행되는동안 즐거운 축하공연도 즐기고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로 나누어 하남문화재단賞 3명, 신장시장상인회賞 13명 등 총 16명의 참가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되었다.

수상하진 못한 어린이들 전원에게도 기념품이 지급되어 참가자 모두가 즐기고 즐거울 수 있었던 대회였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들은 이후 신장전통시장 내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