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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물 없는 관광지, 2017 열린 관광지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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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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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월 25일(수)부터 2017 열린 관광지 공모를 진행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의미한다.



15년 말 기준,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 인구는 250만 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62만 명, 0~4세 영유아가 230만 명으로,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최소 1600만 명이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30%를 상회한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무장애 관광지 조성은 관광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는 인식 전환에서 출발한다.



열린 관광지 조성을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다면,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은 16년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해 노인인구 비중이 14%인 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열린 관광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해 미래 관광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열린 관광지에 선정되면,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화장실·편의시설·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체계 정비, 종사자 교육, 무장애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이 이뤄진다.



2015년에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한국민속촌, 대구 근대골목,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2016년에는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경남 고성 당항포, ▲전남 여수 오동도,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사업자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다.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명칭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더라도, 홍보나 컨설팅, 운영 관리 교육 등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열린 관광지 사업 설명회는 2월 3일(금)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열린 관광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나 민간사업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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