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김규호)은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연구소장 이석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리빙랩 실증평가 ▲국제 공인시험인증 지원 ▲세미나, 포럼 등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빙랩 기반 고령친화제품 실증, 국제공인시험인증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며 “고령친화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재활공학연구소는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소속기관으로, 정부의 산재장해인 복지 정책에 따라 국내 장애인 재활기술의 수준 향상과 관련 산업의 국내 육성을 목적으로 1994년 4월 설립됐다.

한편, 체험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리빙랩네트워크 등에서 국내 대표 리빙랩 사례로 선정되는 등 리빙랩 기반 실증평가 분야의 우수한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시니어리빙랩은 국내 고령친화기업의 사용자 중심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체험관의 연구장비 및 실증실을 활용해 제품개발 단계에서 사용자의 니즈를 조사하고 사용성평가를 통해 제품을 실증해 왔다.

최근에는 체험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 리빙랩을 적용하여 시민들에게 고령친화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실증해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기여했다.

지역사회 전체를 사회적 문제해결 및 사용자 중심 제품개발의 실험실로 활용하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리빙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