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 종교단체·시민단체·공직자...설맞이 이웃돕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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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30 22:34본문
용인시는 종교단체, 시민단체, 공직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잇달아 이웃돕기 성품이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의 동도사(주지 도원스님)는 29일 이동읍사무소에 4kg 쌀 200포와 라면 60박스, 휴지 100박스 등 550여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동도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쌀이나 김장김치·생필품 등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처인구 유림동 비전교회(담임목사 신현모)도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4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선물세트 150박스를 유림동에, 50박스를 포곡읍에 각각 기탁했다. 비전교회는 신도들이 모은 성금이나 성품으로 수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모현읍에선 지난 28일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홀로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120가구에 각각 10kg 쌀 1포와 김, 떡국떡 등으로 만든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모현읍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도 매년 명절이면 이웃돕기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50여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여했다.
원삼면사무소 직원들도 29일 장애인 거주시설인 새빛요한의집을 찾아 쌀과 라면, 무릎담요 등을 전달했다.
기흥구 보정동에선 지난 28일 동아솔레시티아파트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십시일반 모금한 돈으로 이웃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김복자 모현읍 새마을부녀회장은 “명절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며 “나눔 문화가 시 전역으로 확산돼 모두가 따뜻한 명정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