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임직원은 지난 22일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가나안근로복지관’을 방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진흥원의 이번 방문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장애인의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해보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사회적 기업 중앙기관으로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는 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방문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진흥원은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적 기업이자 발달장애인의 일터인 가나안근로복지관에 방문하여 후원품을 전달하고, 생산품[재제조토너카트리지, 쇼핑백] 생산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장애인들의 경제활동에 동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광성 원장은 “이번 활동은 근로 장애인들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인 생산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 갖는 다양한 고민들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진흥원의 이번 활동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일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가나안근로복지관 백승완 관장은 “가나안근로복지관에 직접 방문해서 장애근로사원들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들을 해줄 것과 가나안근로복지관에서 생산 중인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와 쇼핑백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기업에 많은 관심도 부탁한다.”고 답했다.

중증장애인 40여명이 정규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것 뿐 아니라 장애인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립생활 훈련 및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근로사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평균 근속년수 13년을 자랑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자 성남시 제1호 사회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