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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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05 12:08본문
하남시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4월 1일)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다고 5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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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성인에게는 예방접종이 권고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등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봄철 기온상승에 따라 매년 월동모기의 활동이 빨라지는 추세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