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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민간체육시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민간 테니스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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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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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테니스협회 원유봉 회장 (1).jpg

1972년 개설된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군 공항.
이곳 지역은 군용항공기의 안전한 비행과 군용항공기지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한 법(1970. 8. 7, 법률 제2225)으로 고도제한 및 각종 건축물 신축 제한 등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아오고 있는 지역으로서 지금은 2008 9 22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제정(법률 제8733)으로 인해 폐지·대체되어 관련법 적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동 법은 성남시 발전을 저해하는 악법으로 지적되면서 시민들은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꾸려 연일 고도제한 완화 요구 1인 집회가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대부분이 GB지역으로 묶여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법률에 의한 행위 제한으로 농사 외는 특별한 행위를 할 수 없는 지역으로 하루가 다르게 상전벽해를 이르고 있는 인근의 판교 지역과는 대조를 이르면서 상대적으로 점차 낙후되어 가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한 줄기 빛이 비쳐질 전망이다.

정준호배우, 김흥국가수,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 최만순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하는 등 모처럼 이 지역에 건립되는 실외테니스장 착공식을 내일처럼 기쁨으로 맞이했다.
사실 사설테니스장 준공식이 아닌 개설을 위한 착공식에 이렇게 다양한 축하 인사들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는 그리 흔하지 않은 모습이다.

주민들이 이 지역에 변변한 체육시설 하나 없이 그동안 각종 규제에만 얽메어 왔던 심정을 오늘 실외 테니스장 개설을 위한 첫 삽이 떠진다는 현실을 목도하게 되면서 꿈인가 생시인가할 수도 있다.
지역주민들은 체육시설이 들어선다는 것 하나만이라도 몇십년간 농사만 지어왔던 이 지역이 변모하는 모습을 실감하며 그동안 가슴 속에 켜켜이 쌓여왔던 서글품을 누군가가 다소나마 해결해 준다는 성취감에 대리 만족을 느끼는 모습이 역력했다.
지역주민들의 갈급한 심정은 한낮의 땡볕도 이를 막을 수 없는 바로메타였고 지역 발전을 위한 조그마한 마중물이 될 수 있겠는가를 가름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오는 9월 테니스장 코트 5면과 회원들을 위한 락커룸,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겸한 클럽하우스와 넓은 주차장을 품고 준공되면 교통 편의가 좋아 판교 등 성남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강남 지역의 주민들도 심신과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체육시설 명소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테니스장 건립을 총괄하고 있는 주식회사 판교클라쓰 최자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로부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 든다”면서 “그동안 이곳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체력을 연마할 마땅한 공간이나 체육시설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오던 차에 비로소 민간 차원에서 테니스장을 신축하게 됐다”고 밝히고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모두가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하나되며 건강한 육체로 시 발전과 시민들 각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는 명품 테니스장이 되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상태 시의원은 “이곳은 자신의 지역구이자 본인 스스로가 테니스 광이라고 밝히면서 본인이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소속되어 도시계획 변경 등의 관련 안건을 다룰 때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제야 그 결실을 보게되었다”고 회고 하면서 “ 이곳에 시민들을 위해 테니스 장 건립을 꿈꾸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온 최자용 회장에게 시민을 대표한 시의원으로서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테니스장 건립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호명하고 소개하면서 그뜻을담아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을 위한 더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 최만순 공동대표(도시공학박사)는 이 지역은 군공항,그린밸트,고도제한등 겹겹 규제로 주민들의 삶은 힘들었다며, 이제라도 성남시에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을 위한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체육시설의 불모지인 이 지역에 민간이 테니스장을 건설한다는 의미에 방점을 두었다.

영화배우 정준호씨는 “자신이 영화배우 중 테니스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같은 연예인 중 S 모씨가 테니스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 같이 게임을 하게되면 자신이 우세(?)하겠지만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다, 테니스장 준공기념으로 이분과 성금 1천만원을 걸고 게임을 해볼까 한다, 물론 패자가 승자에게 상납(?)하는 비용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 기부용이다, 이렇게 이벤트 성 게임을 갖게되면 이곳에 테니스 붐이 일어나 동호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들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밝혀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원유봉 성남시테니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에 공설 테니스장이 있지만 모든 동호회원들이 이용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으로 안다, 이런 시점에서 최자용회장께서 시흥동에 현대식 건물을 갖춘 하드코트의 실외 테니스장을 건립하시는 것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축복이고 우리 회원들에게는 훌륭한 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배려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치른 뒤 본선 대회는 이곳에서 치르는 등 테니스 경기를 통한 시민들의 체력단련과 친목 도모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현장으로서 기대가 크다” 고 밝혔다

가수 김흥국씨는 “자신은 축구광으로 오늘 상암경기장에 가야하는데 시간을 내서 이곳 테니스장 착공식에 들이대게 됐다”고 특유의 코믹스런 멘트를 하면서 “이곳은 강남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테니스 운동을 통해 성남시민들과 강남구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통분모 창출의 현장이 될 수 있겠다”고 밝힌 뒤 “테니스 장이 완공되면 좋은 시설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기는 행복한 시민이 되어 줄 것”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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