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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연세스타병원) 어깨·팔 저리거나 통증있다면 '목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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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4-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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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


노트북으로 일을 자주 하는 40세 프리랜서 L씨는 어깨 통증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이 저려왔고 손가락까지 저려왔다. 간혹 팔에 힘이 없다는 느낌도 받았다. 오십견으로 생각했지만 팔의 저림이 심해졌고 병원에서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목디스크는 목 뼈(경추)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의 탈출로 인해 신경을 압박해서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며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목,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은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처럼 일종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20세 이후에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질환이 시작될 수 있다.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도 발병되지만, 컴퓨터를 오래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목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직업,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된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아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으로 보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2019년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0만 명을 넘겼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팔, 손가락이 저려오는 방사통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손에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는 감각 이상,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마비 증상도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X-Ray 촬영을 통해 목 뼈 사이가 좁아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증상의 발현 정도와 전문의의 촉진을 통해 초기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초기에는 혈액 순환 개선 및 증상 호전을 위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를 시행할 수 있고 경추 도수치료도 함께 진행하면 효과가 좋다. 추간판 사이의 공간 확대를 위해 경추 견인 치료도 있으며, 목디스크가 있는 목뼈 사이에 주사제를 직접 놓은 주사치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이다.

6개월 정도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MRI 검사를 통해 병의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시술 또는 수술 치료를 결정한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 신경의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하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초소형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 속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제거하는 디스크 제거술이 있다. 내시경 두께가 얇은 초소형으로 시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고 이튿날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목디스크는 어깨 또는 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다. 목보다는 어깨나 팔이 아프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도 허리보다는 엉치나 다리의 저림으로 알게 되는 경우와 유사하다. 일자목,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목디스크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앉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 맞게 올리는 작은 변화로도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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