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김옥인 구청장)는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자 오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관내 설치된 166개소의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중원구에 따르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냉음료 자동판매기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한 달 여 빨리 실시되며 관내 식품자동판매기 일제 정비를 위해 ‘영업신고번호, 영업장 주소·성명, 고장시의 연락처 등을 기입하는 아크릴 점검표’를 제작․배부함으로써  철저한 자판기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자판기 내부에 대한 하루 1회 이상 세척 여부 ▲기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시설물 멸실(폐업신고 미이행) 사항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우한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식품자동판매기 일제 점검으로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