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은 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96회 성남 어린이날 큰 잔치’에 참석,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며 “멋진 공연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오늘 시청 광장에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어린이들과 부모님들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청 특설무대에서는 특공무술, 어린이 뮤지컬 댄스 등 각종 공연이 펼쳐졌고, 광장에는 창의블럭존, 오감활동존 등 34개의 체험행사 부스가 차려졌다. 이 권한대행은 행사 부스를 찾아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김유석 의장도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에 참석한 시민여러분들과 성남시 어린이들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라며, 오늘 쌓은 소중한 추억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청 광장에는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밖에도 성남시 곳곳에서는 고무보트 승선체험, 가족명랑운동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