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소방관, 비번일 운동하다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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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21 17: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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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서장 정귀용)소속 소방관이 비번일 운동하던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50대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은 고양소방서 원당119안전센터 소속 최종우 소방사다.
최 소방사는 비번일인 지난 14일 덕양구 현천동 소재 야구장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 중 갑자기 누군가 119를 외치는 소리를 듣고 위급상황임을 직감해 곧장 달려가 야구장에 쓰려져 있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고, 즉시 주변인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곧이어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최 소방사는 구급대원들에게 침착하게 현장 상황과 처치 내용을 인계하였고, 구급대원들은 A씨를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A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져 건강하게 회복 중임을 알렸다.
최 소방사는 “다행히 현장과 가까워 빠른 조치가 가능했다”며 “소방관으로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많은분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다”고 말했다.
정귀용 서장은 “비번일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수 있게 심폐소생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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