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보정동 카페 문화거리가 맥주 페스티벌 계기로 더 많은 사랑 받기를 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4-06-24 08:29본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 저녁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 ‘2024 BOCA Summer 맥주 페스티벌’에 참여해 축제 관계자ㆍ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2024 BOCA Summer 맥주 페스티벌은 보정동 카페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23일까지 열린다.
이 시장은 축제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행사장 곳곳을 돌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민들께서 맥주를 드시며 유월의 멋진 여름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다”며 “이번 맥주 페스티벌을 계기로 보정동 카페거리가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분이 이곳을 찾도록 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보정동 카페거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장이 된 후 반도체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덜어드리는 일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용인중앙시장, 보정동 카페거리, 풍덕천동 상가 거리 등 소상공인이 활동하는 곳에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대에 2억 1000만원인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 3대를 사서 이 세 곳에 1대씩 배치해 거리 청소를 하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많이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여러 편의를 드릴 수 있는 생활 밀착 행정을 많이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성훈 보정동 카페문화의거리상가번영회 회장님을 비롯한 카페거리 관계자, 시 민생경제과 직원들이 이번 축제가 시민을 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엔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 브루어리 ‘매직트리 브루어리’와 수제 막걸리를 만드는 ‘아토양조장’이 참가해 수제 맥주와 막걸리 등의 이색 주류를 선보였고, 곱창, 닭꼬치, 야키소바, 다코야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등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했다.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주류와 각종 먹거리를 사서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취식 존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정담을 나누며 여름밤의 낭만을 즐겼다.
이 시장은 늦은 밤까지 몇 차례나 취식 존을 돌며 시민들에게 "행복한 시간 보내시라"고 인사하고, 사진찍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이 시장은 카페거리 골목길에서 버스킹을 하던 여성 가수와 인사하던 중 노래 한 곡을 부르라는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김광석 씨의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를 함께 불러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박수도 많이 받았다.
이날 보정동 카페거리 인근 신촌 어린이공원과 카페거리 메인 골목에선 수제 액세서리와 도자기 소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렸고, 색소폰· DJ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지난 2012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10여 년간 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시를 대표하는 거리 중 하나다. 지금은 카페 50곳, 맥주 전문점 10곳, 음식점을 비롯한 기타상점 110곳 등 170개의 상점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