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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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17 08:05본문
지난 한 주간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처인구 동부동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영일암(주지 경허)이 지난 13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영일암은 매년 동부동에 이웃돕기 현물과 현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허 스님은 “불자들이 열심히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아이유치원(원장 김혜란) 원생들은 이웃돕기 성금 172만 6000원을 수지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어린이들이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나바다 시장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필 줄 아는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역북동에서는 지난 10일 시립숲속두리어린이집(원장 이은경)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5만 9000원을 기탁했다.
시립숲속두리어린이집은 원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두리의 5월 바자회’를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은경 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의미있는 여름을 보내고자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다”며 “수익금이 이웃들에게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구 죽전3동 체육회(회장 이정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의동)는 지난 12일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피자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죽전3동 체육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박은선 시의원이 ㈜볼트크리에이션(대표 최상준)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동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