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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화장품 이어 치유자원으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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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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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9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울진군, (재)환동해산업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추진 중인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산업화 실증사업’의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산업화 실증사업은 2023년에 진행한 선행연구에 이어 2단계가 진행 중이며 해양바이오 활용 뷰티 및 해양치유 산업화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가능성 검토,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활용 시제품 제작, ▴마린머드(펠로이드)유래 나노물질 특성 및 효능평가, ▴해양치유자원으로 기초 효능 검증 등 크게 4개 분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사업을 수행하는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는 정제 마린 머드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나노물질의 주름 개선과 관련해 기존 화장품 대비 32% 효능 증가, 항산화 및 항염 기능 확인과 정제 마린머드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 효능실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또한 동해안 마린펠로이드가 치유성 점토로서도 산업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해양 치유 자원으로써 기초 인체 적용 시험효능 검증을 한 결과 근골격계(무릎) 통증 경험 50세 이상 37명 대상에서 증상을 완화 시켜준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국내 마린펠로이드 관련 전문가(한국지질자원연구원, 휴&치유연구소 등)들은 동해안 마린펠로이드의 기능성화장품과 해양 치유 자원으로 산업화 가능성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마린펠로이드 산업화대비 실증사업은 기능성 화장품 가능성 실험을 연내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2종을 제작할 예정이며 향후 마린펠로이드의 더 다양한 기능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와 울진군에서는 2024년도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국비 사업 199억원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2029년까지 마린펠로이드 산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상북도 동해안에 분포하는 마린머드를 정제·활용한 마린펠로이드는 화장품, 의약외품 등에 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가졌다”며,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협업해 마린펠로이드 관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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