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오늘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현안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춘천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도로, 철도 등 사통팔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서면대교(국비 23억)와 소양8교(국비 10억) 건설을 사실상 확정함으로써 춘천 순환교통망의 뼈대를 완성했습니다.

서면대교는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이달 중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8월에 입찰을 시작합니다.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이 그 목표입니다.

서면대교가 완성되면 그동안 주민들이 신사우동으로 우회 왕복했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됩니다.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시청까지 소요 시간은 17분에서 7분, 이동 거리 역시 10km에서 3.9km로 크게 단축됩니다.

소양8교는 현재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교량 모두 시민의 염원을 담은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소양8교 건설은 소양2교의 교통 체증을 해소함과 더불어 강북지역의 균형 발전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주 세종시를 방문하여 춘천시의 많은 현안 사업을 전달하고 적극 소통했습니다. 특히,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제2경춘국도에 주력했습니다.

국토부 제2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더 늦어질 경우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구한 바 있습니다.

서면대교가 놓이더라도 제2경춘국도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 기능은 반도 발휘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제2경춘국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서면 국도대체우회도로도 연결되어야 하며, 그래야 비로소 경우 춘천의 순환 교통체계도 당연히 완성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원연구원장 시절 이미 구상한 지역 교통체계가 실현되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춘천-속초 철도 건설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월 모든 공구가 착공되었으며, 춘천시는 KTX 시대를 대비한 준비를 이미 시작하고 있습니다.

GTX-B 노선은 2030년, 반드시 춘천까지의 연결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늘 말씀드린 대로 시민 부담 최소화를 전제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춘천을 넘어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까지 관계부처에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향후 원주-춘천-철원을 잇는 내륙종단철도의 필수 요소이기도 합니다. 철원-춘천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연장)와 관련해서도 우리 춘천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자전거 천국 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자전거도로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양강댐 정상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북한강 종주 자전거길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윗샘밭교(구.세월교)부터 시민의숲 주차장까지 0.7㎞, 소양강댐 제1주차장까지 1.3㎞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강 종주자전거길 단절구간인 춘성대교 구간의 개설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 실시 설계 중에 있습니다.

배후령길 자전거 우선도로 조성완료, 북한강 자전거길 금산~신매 쉼터 7개소 목재펜스를 강화유리펜스로 교체하고, 벤치 설치도 완료하였습니다.

신연교 구간 통행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의암댐 관리교의 주말 및 공휴일 통행을 위한 업무협약이 있었으며 7월 13일 개통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춘천시는 올해도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기업혁신파크 조성,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호수지방정원 조성 등과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우리 춘천이 북부 내륙권의 중심적 역할을 하기 위한 교통체계 확충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함께라면 우리 지역을 성장시키고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