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불은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채복분)가 지난 25일 나들이 명소인 덕진진에서 광성보로 이어지는 나들길과 해안도로의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부녀회 회원 12명이 1.5km 구간의 해안도로에 방치돼 있던 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하며 깨끗한 해안가 만들기에 힘썼다.

덕진진과 광성보 일대는 많은 나들이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버려진 담배꽁초와 스티르폼, 페트병 등의 생활 쓰레기가 많은 지역이다.

채복분 부녀회장은 “마을의 자랑인 불은면 나들길 일대가 우리 손으로 깨끗해진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나들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염명희 불은면장은 “흐린 날씨에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활동해 주신 부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회원님들의 노고로 우리 면을 방문하는 분들이 밝은 나들길의 기운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