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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 불편 덜어주는 혁신기술 개발기업 지원… 기업당 최대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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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3-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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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를 위한 영상분석 버스노선 번호 안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의사소통 및 실내이동지원서비스…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기에 약자를 위한 기술 투자는 모든 시민을 위한 투자라는 목표로 추진중인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지원규모를 2배로 늘렸고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현장전문가 기술컨설팅, 공공평가 면제를 비롯해 해외판로개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약자동행 관련 기술‧서비스 연구개발기업에 올해 총 18억원 투입, 전년대비 2배 규모>
서울시가 약자의 어려움과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약자와의 동행’ 관련 기술개발에 나선 기업을 육성하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협소한 시장과 낮은 수익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자기술 개발기업에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인건비·연구활동비 등을 투입해 기술‧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약자들이 좀 더 편한 일상을 누리도록 하는것이 목적으로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9억원) 보다 두배 늘어난 18억을 투입해 더 많은 약자기술 개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75개 기업이 공모에 참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고, 기업당 최대 2억 4천만원을 지원받아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2023년도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최종 선정과제>

대상
선정과제 세부내용
이동약자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버스 노선 번호 안내 솔루션
󰋻이동약자 맞춤 병원동행, 병원이동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어르신
󰋻자연발화기반 인지장애 예측/분석 활용한 건강 및 맞춤돌봄 서비스 자동화 개발
장애인
󰋻인공지능(AI)인식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의사소통 및 실내이동지원 스마트 서비스


사업 참여 대상은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약자동행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대 영역이다. 해당분야 취약계층의 자립지원과 안전, 건강, 교육 등 생활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참신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된다.
이외에도 6대 분야에 포함되진 않지만 기타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술분야도 가능하다.

< 2024년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과제 내용>

영 역
지 원 과 제
생계·돌봄
1.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으로 생계 사다리 복원
2. 돌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확대로 회복력 제고
주거
3. 주거취약계층과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 사다리 복원
의료·건강
4. 소외계층 건강격차 완화
5. 정신건강 취약계층 건강 회복 촉진
교육·문화
6.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동등한 교육기회 확대
7. 문화지원 확대로 문화여가 접근성 강화
안전
8. 안전취약계층 지원 및 선제 대응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9.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증진
사회통합
10. 시민 동행을 통한 사회결속 강화
기타
11. 기타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수요조사 사례 등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단편적 지원을 넘어 현장전문가와 연계한 기술컨설팅을 지속하고 실증 완료 제품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추진 시엔 공공성 평가 면제와 조달청 시범구매 지원을 통한 공공시장 판로 확대 등 상용화도 체계적으로 돕는다.

* 조달청 혁신제품 : 공공성과 혁신성이 인정돼 기획재정부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제품. 공공성 평가 및 혁신성 평가 단계를 통과해야 심의 대상으로 상정되며,
서울시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실증 완료 시 공공성 평가 단계 면제
(서울시-조달청 약자기술제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23.12.)

*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여 시범사용 희망하는 공공기관에 제공, 시범사용 후 그 결과를 평가 · 피드백하는 사업. 공공기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실증사례를 형성하여 기술·서비스 개선 및 판로개척 지원을 목적함


이외에도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 등 개발완료된 약자 기술의 판로개척 등 지속적인 성장도 꼼꼼하게 지원한다.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벤처·창업기업은 오는 4월 19일(금) 16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 R&D지원센터 종합관리시스템(https://seoul.rnbd.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최종선정 기업은 6월 발표 예정이다.
공고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접수페이지 또는 서울경제진흥원 기술혁신팀(☎2222-3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약자를 위한 기술은 수요처가 협소하고 경제성이 낮아 약자에게 필요하고 유용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기업들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약자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해소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약자기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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