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총 매출 12조원’ 규모 한국프랜차이즈協 본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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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2-19 08:20본문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1천4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총 매출 12조원 규모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5일 오후 하남 아이테코에서 진행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하남 사무실 현판식 겸 프랜차이즈산업인의 날 기념식·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이 성공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큰 시정 방향을 토대로 하남시에 오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올바른 프랜차이즈 사업문화를 이룩함으로써 회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된 협회로, 1천400여개의 회원사(회원사 총 매출액 약 12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현판식 행사는 하남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하남시 이주를 위해 지난해 11월 이전 예정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기업지원과장이 직접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아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가자무역 대표)은 “하남시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본사로 추천해준 이현재 하남시장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하남시가 프랜차이즈 협회인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제가 중소기업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의 좋은 인연과 기억으로 하남시에 둥지를 튼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면 성공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번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한 것에서 보듯,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주목받는 아일랜드(1인당 국민소득, 2003년 4만940달러→2023년 11만2250달러)가 투자유치 전문기관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성과를 만든 성공사례 등을 분석해 전략적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 특례보증(11억원), 중소기업 특례보증(6억원),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 사업(9천만원), 디자인 개발지원사업(9천만원), 기업인교육지원(2천600만원 등) 등 관내 기업지원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 제정 ▲기업유치센터 신설 및 원스톱 기업 상담(성원애드피아 기업 이전 행정처리 30일→15일로 단축)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선정 인센티브(2천만원 지원금, 공용 주차장 이용료 감면, 현판 지급, 관내 기업 우선계약, 세무조사 유예 등) 부여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저나인 R&D 센터 유치 성공 등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정현식 회장을 비롯해 김정기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과장, 이병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3대 회장(㈜이수푸드빌 대표),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4대 회장(㈜김家네 대표) 등 정부 및 협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