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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1대 총선, 김태년·윤영찬·김은혜·김병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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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4-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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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시 선거구의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수정), 윤영찬(더불어민주당, 중원), 김은혜(미래통합당, 분당 갑), 김병욱(더불어민주당, 분당 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현직 국회의원인 신상진(미래한국당, 중원구), 김병관(더불어민주당, 분당 갑)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수정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가 미래통합당 권오봉 후보를 20%p 이상의 큰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체 129,551표 중 76,830표(60.31%)를 얻어 45,617표(35.81%)를 얻은 권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3위는 민중당 장지화 후보가 3,785표(2.97%), 4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호 후보가 1,151표(0.90%)를 득표했다.


중원구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전체 122,114표 중 65,947표(54.62%)를 얻어, 50,315표(41.67%)를 득표한 4선 중진인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3위는 민중당 김미희 후보가 3,687표(3.05%), 4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오성은 후보가 787표(0.65%)를 득표했다.


미래통합당이 전략공천한 분당구 갑에서는 MBC 앵커 출신 김은혜 후보가 전체 157,419표 중 78,134표(50.07%)를 얻어 77,006표(49.34%)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1,128표차로 꺾고 당선됐다. 그 뒤를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우주영 후보는 760표(0.55%)를 득표했다.


분당구 갑과 더불어 보수 정당의 텃밭이던 분당구 을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한국창업진흥협회장 출신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 48.9%,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 44.9%로 4% 차이의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개표 초반부터 김민수 후보가 앞서 나가면서 한때 방송사의 예측 시스템은 당선 유력을 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정을 넘기면서 표 차이가 점차 줄어들더니 개표율 80%를 넘긴 오전 2시경에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고, 점차 그 격차를 벌리면서 전체 143,734표 중 68,387표(47.94%)를 득표하며 64,342표(45.10%)를 얻은 김민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3위는 전 경기도의원인 무소속 이나영 후보가 5,662표(3.96%), 4위는 정의당 양호영 후보가 3,021표(2.11%), 5위는 민중당 김미라 후보가 489표(0.34%), 6위는 우리공화당 채지민 후보가 439표(0.30%), 7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의준 후보가 305표(0.21%)를 득표했다.


한편 이번 21대 총선에서 성남 지역에서는 총 유권자 수 801,641명 가운데 553,636명이 투표에 참여해 69.0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투표율 66.20% 및 경기도 투표율 65.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거구별로는 수정구 63.10%(129,675명), 중원구 63.50%(122,137명), 분당구 74.70%(301,824명)을 기록했다.


이번 21대 총선의 성남시 투표율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60.17%보다 약 8.9% 올랐고, 2018년 7회 지방선거의 61.78%보다도 약 7.3% 상승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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