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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옥선 할머니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故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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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8-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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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이옥선 할머니 “일본이 사죄를 안 하고 오늘까지 거짓말.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나눔의 집 성화스님 “일본의 책임 있는 사과와 책임자 처벌 요구”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故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이 12일 10시 30분 ‘나눔의집(대표이사 성화스님)에서 열렸다.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환영사,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 인사말씀과 기념사, 이곳에서 지내시다가 지난해 별세한 故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과 고인을 위한 편지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자 3분 중 한 분인 이옥선 어르신과 피해자 유족 대표,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경기도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의 집 대표이사인 성화스님은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 9명을 제외하고 세상을 떠나셨다.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일본의 책임 있는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평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공연을 펼쳐왔던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의 진혼무, 헌정 노래 발표, 해금 연주, 무용 등 헌정 공연으로 행사를 마쳤다.

저녁 7시부터는 약 90분 동안 성남시에 위치한 ‘아트리움’ 대강당에서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기림 문화제가 펼쳐졌다. 이날 열린 기림 문화제는 14일 ‘기림의 날’에 유투브를 통해 기림 공연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과 흉상 제막식, 기림 문화제를 주최 주관한 비영리민간단체 ‘더아트플러스’ 이성국 대표는 “2019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앨범 ‘소녀와 꽃’ 헌정앨범을 제작해 발표한 이후 매년 꾸준히 활동해 왔다. 오늘 기림의 날 행사는 ‘소녀와 꽃’을 주제로 했으며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 공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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