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취임식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로 하나의 성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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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7-04 17:42본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2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함께 취임사 낭독으로 민선 7기 출범을 공식화했다.
“시민과의 언약이라 생각하고 취임사를 직접 썼다”고 운을 뗀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의 성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중일 때 “난 성남 사람 아니라 분당 사람인데”라고 말했던 시민, 내 딸이 오늘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해 달라며 예비 아빠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 폐지 줍는 어르신, 미래의 불확실성에 있는 청년, 경력 단절 여성의 사연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어 “해결해야 할 과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하나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155개 공약에 촘촘히 담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제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성남 시민’인 것이 명예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정보 공유, 중요한 정책 집행과정에 시민 참여, 광장 문화 확산, 신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뤄내고, 성남 시민의 명예를 추구하는, 민선 7기 성남을 함께 해 달라고도 했다.
취임사 낭독 후 은수미 성남시장은 종합민원실 방문 시민들과 한 명 한 명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성남시는 앞으로 동별 방문 인사회 일정을 잡아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이 만나 인사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