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비 지원나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8-04-30 11:55본문
성남시가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 9500명에게 모두 28억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중학교 신입생만 지원하던 무상교복 사업을 고교생으로 확대하는 성남시 예산이 9차례 도전 끝에 성남시의회를 통과(4.9)함으로 인해 그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며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를 교복 지원금 집중 신청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 한 명당 교복비 지원액은 교육부 상한금액인 동복 21만900원과 하복 8만5230원 등 총 29만6130원으로 최장 오는 6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복 지원금은 주민등록 거주 여부 등 관계 서류 확인 뒤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배정일(1.31)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교복 착용 학교에 입학하는 고등학교 신입생(9500명)이다.
교복비를 받으려는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서를 내면 되며 관외 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은 성남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학생은 2016년부터 무상교복 지원이 이뤄져 올해로 3년 차다. 시행 첫해 8561명에 24억원, 지난해 8005명에 23억원, 올해 7244명에 21억5천만원의 무상 교복비를 지원했으며 지원금은 고등학교 신입생과 같은 금액인 29만6130원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교 신입생도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하는 등 많은 고난을 겪어 왔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의 무상 교복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