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리단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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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2-21 11:42본문
공금횡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소프트볼협회)가 결국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지난 20일 성남시체육회는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내 성남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회인 야구와 관련, 협회와 체육회에서 이원화되어 사무를 진행함에 따라 사회인 야구 관계자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일원화하고 소프트볼협회의 정상화를 도모해 나가기 위해 부득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협회 임원들은 자동적으로 해임되고 소프트협회의 기능은 체육회로 이관되어 사무가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해천 체육회 사무국장은 “규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소프트협회 총회를 거쳐 새롭게 임원을 구성할 예정인데 약 1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공백기간 동안 체육회와 파견된 TF팀에서 ‘2018 사회인야구 주말리그’에 대비해 별도로 공고를 내고 참가팀 신청 등의 사무를 처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성남시체육회는 소프트볼협회가 총회를 거쳐 새롭게 임원과 집행부가 꾸려지더라고 TF팀은 시스템을 체계화 시켜 정상화를 도모하는 한편, 사회인야구 주말리그 참가자들이 소프트볼협회의 사고단체 지정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최근 사회인 야구 참가팀에서 소프트협회에 대한 불신임하는 문의가 체육회에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회는 성남시야구협회와 성남시야구연합회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임원을 5:5 동수로 운영, 상호 견제역할을 권고했으나 박경수 회장 체제로 꾸려지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꾀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록 기자 / cyr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