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 발걸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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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8-31 11:42본문
자치, 분권, 직능, 공유가치를 중심으로 전문직 직능 54개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경제적 성장과 공생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성남직능플랫폼 발대식이 지난 30일 성남시청내 온누리홀에서 개최됐다.
김병관, 김병욱 국회의원과 박문석, 김해숙 성남시의회 시의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직능플랫폼에서 꿈을 이루세요’라는 주제로 개최된 발대식은 시를 노래와 연극, 뮤지컬 등으로 승화시켜 공연한 ‘집나온시’의 공연과 맘마미아 등 아바의 노래 모음을 연주한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임명패와 공로패 수여 등을 마친 후, 명기석 상임대표는 “지역사회 공익책임과 민주사회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성남직능플랫폼은 수시로 각종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직능별 전문가의 참여 속에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복지 증진과 함께 성남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관과 직능의 시대’란 주제로 대표 발언에 나선 지관근(성남시의회 의원)상임고문도 “개인과 단체 각각의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익가치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고 각각 수행 과제를 해결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하면서 성남직능플랫폼이 지방자치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관 국회의원(분당갑·더불어민주당)은 “직능을 기반으로 해 성남지역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만들어진다는 게 대단하다”며 “성남시를 위해 많은 역할과 봉사를 하는 단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힘을 실었으며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더불어민주당)도 “여성, 청년, 모임, 지역 모임은 자주 있지만 직능을 매개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면서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센스 있다”고 축하했다.
이밖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축하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협력과 공생의 미래를 만든다는 출범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성남의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지역경제 발전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은 공동대표들이 단상에 나와 깃발을 흔들며 화이팅을 외친 후 참석한 모든 직능인들이 일어나 ‘사랑으로’ 노래를 합창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성남직능플랫폼은 서로 다른 직능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및 단체가 함께 성장과 공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양한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의 증진과 민주적인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핵심 4대 가치는 자치, 분권, 직능, 공유로 각 직능별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가치창출에 기초한 주요활동 목표를 설정했다.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기반조성,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사업’,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참여유도 및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및 문화발전 사업’,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 ‘사회복지증진사업’, 지식정보, 물건, 장소 등 ‘공유경제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