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 배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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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26 10:41본문
성남시가 고등학생은 물론 학교 밖 또래 청소년까지 급식비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는 ‘청소년배당’의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이지명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고교무상교육을 국정과제로 정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일선 지자체는 급식비 수준의 청소년배당을 지원함으로써 정부 방침의 선도적으로 대처하라"고 공개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다만 학교 안 다니는 사람이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재학 중인 학생에게만 급식비를 지원하면 불평등 문제가 발생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동등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남시는 청년배당 등과 같이 청소년배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청소년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으로 우선 고등학교 3학년부터 ‘청소년배당’을 시행한 뒤 연령을 확대하거나 급식비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부터 시행한 뒤 연차별로 확대하는 방법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생활임금 차액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의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