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공단부지 일원 도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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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8-02 14:26본문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2458번지 일원{옛 제1공단 부지(4만6615㎡) 주변} 간선도로와 국지도 폭이 확장될 전망이다.
2일 성남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 계획인 가운데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주변 도로 폭을 넓혀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7월 31일 ‘1공단 공원조성 사업에 따른 도로확장 사업’에 관한 사전 주민공람 공고했다"고 밝혔다.
도로 확장 구간은 제1공단 공원 부지와 맞닿아있는 단대오거리부터 희망로와 공원로 352번길이 만나는 지점까지의 332m 구간 간선도로이며 현재 폭 20m(공원방향 2개 차선)인 이 도로는 폭 또한 30m(3개 차선)로 확장된다.
희망로와 공원로 352번길이 만나는 지점부터 산성대로 341번길이 만나는 지점까지 270m 구간 국지도는 현재 8m인 도로 폭을 11m로 넓혀 공원 방향 보도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은 오는 8월 14일까지 공고기간 내 성남시청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타당성이 인정되면 실시 계획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도로 확장은 이달 말 도시계획시설 실시 계획 인가, 오는 12월 토지 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공원과 함께 2020년 말 준공되는데 사업시행자는 대장동 개발시행사인 성남의뜰㈜이 맡는다.
한편, 성남시는 앞선 3월 7일 제1공단지역 공원조성사업 계획을 결정·고시했으며 2004년 공장 이전 후 빈터로 남아 있는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 4만6615㎡는 야외공연장, 사계절 썰매장, 연결육교, 인공폭포, 다목적 광장, 숲 놀이터, 주차장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제1공단 공원 조성에 드는 사업비는 간선 도로, 국지도 확장비 8억8천만원과 토지 보상비 2370억원을 포함해 모두 2761억원으로 성남시는 공영개발사업으로 얻는 판교 대장동 개발이익금(5503억원)을 환수해 제1공단 공원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