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내년 지방선거 '시대흐름에 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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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8-16 13:02본문
“민심에 역행하지 않고 순응하며 최선의 선택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임기1년여를 남겨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역 기자들과의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내년 선거와 관련, “개인의 입장보다 시대의 요구, 당의 입장과 역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의 의지가 적용된다”면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시장은 “특히, 성남의 발전을 이해 많은 시민들이 정치적으로 성남에서 안착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듣고 판단할 예정이다”면서 “과거 정치를 살펴보면, 가을이나 연말에 입장을 표명했었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또한, 이 시장은 재직기간 동안 가장 잘한 일에 대해 묻는 질의에 ‘시민 건강권의 새지평을 열 성남시의료원 건립’을 꼽았으며 아쉬운 점으론 “노후토지에 기업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었지만 성남시의회의 제동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고”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이시장은 3대무상복지 관련, 경기도지사와의 소송문제가 원만히 협의되길 기대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판결에 대해 알면서도 불법, 탈법, 편법이 행해지는 현실에 환수 등 가중된 징벌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최영록 편집장 / cyr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