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월 17일~23일 전세임대주택 34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11일 시는 "입주자로 선정된 저소득층이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한 뒤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사업엔 경기도시공사가 200가구를, 140가구는 LH가 재임대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사는 전세임대주택 계약 때 가구당 최대 9000만원 한도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8550만원)를 저금리(연 1~2%) 지원하며 입주자는 나머지 5%(450만원)를 부담하면 된다.

입주 선정자가 물색·신청할 수 있는 주택은 국민주택 규모인 85㎡ 이하(1인 가구는 60㎡)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임대 기간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모두 9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20년 주거할 수 있다.

입주자모집 공고일(경기도시공사: 1.4, LH: 2017.12.29) 현재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저소득층이 현재 사는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거주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면서 "선정 1순위는 생계·의료 급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며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도시근로자와 100% 이하 장애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