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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단대동 '행복주택' 완공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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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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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단독주택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세대의 주거문제까지 해결하는 도시재생 연계형 소규모 행복주택이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건립돼 지난 17일 첫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과 결합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 구역(4만9265㎡) 내 시유지 188㎡에서 년간 12억원을 들여 16가구 규모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을 완공했는데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단대 행복주택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단대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약 5평), 26㎡(약 8평) 각각 8가구로 구성됐는데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40~50% 저렴해 전용면적 16㎡ 가구는 월 임대료 10만9000원(보증금 1883만원)이며 전용면적 26㎡ 가구는 월 임대료 19만4000원(보증금 3340만원)이다.


앞서 진행된 입주자 모집 신청 때 130: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대학생, 사회초년생에 14가구, 65세 이상에 2가구가 12월 19일까지 입주하게 된다.


이들은 최장 6년, 노년층은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수정도서관, 대형유통점, 병원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입주조건을 가지고 있다.


성남시는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의 하나로 단대 행복주택과 인접한 골목길, 쌈지공원, 놀이터, 전선 지중화 등 기반시설을 정비, 확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층에는 단독주택 지역관리센터(39㎡)를 설치했는데 ‘성남시 행복관리사무소 1호’ 현판을 달고서 이곳 입주민과 인근 주택 120동(746가구) 관리사무소이자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청년 주택 건설·공급은 비교적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젊은이를 유입해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주거문제가 청년세대를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 적은 숫자지만 청년들이 저렴하고 좋은 주택을 공급받게 됐다”면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청년주택을 지속 공급해 새로운 모델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대동맞춤형 정비 사업에는 LH의 행복주택 건설비(12억원)를 포함해 시비 37억원, 국비 25억원, 도비 7억원 등 현재까지 총 81억원이 투입되어 진행되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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