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의 전문 직능분야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가 모여 ‘성남직능플랫폼(상임 대표 명기석)’ 발대식을 오는 30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성남직능플랫폼’ 48개 위원회 및 소속위원, 유관단체 및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출범식에는 집나온시와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의 식전 공연을 시작, 성남시의회 지관근 의원의 ‘자치분권과 직능의 시대’에 대한 주제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명기석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진묵, 민문호, 이재환, 한경순 등 4명의 공동대표단으로 꾸려진 성남직능플랫폼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면서 공익의 가치를 추구하고 지역내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출범식을 통해 협력과 공생, 그리고 비전을 이야기 해 나갈 예정이다.

명기석(판교테크노밸리상인연합회장)상임대표는 “현대백화점의 입점 관련, 주변 상권피해 등에 논의하기 위해 회장 개인자택까지 찾아가 목소리를 높였지만 많은 한계점을 느꼈으며 지금도 우리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자본에 밀려 수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 상임대표는 “지능플랫폼 발대 소식에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서도 작지만 많은 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남직능플랫폼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19대 문재인 후보 직능본부 53개 특별위원회 구성 활동에서 자치분권시대 직능분야별 민생 이어주기에서 파생되었으며 판교에 둥지를 틀면서 지난 6월 (가칭)성남직능플랫폼을 구성하고 공동대표단을 선임했다.

이들은 자치, 분권, 직능, 공유 등 4가지 핵심가치 속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기반조성,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재능기부 참여유도 및 지원을 통한 경제 및 문화발전,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의 사회복지증진, 지식정보 및 물건, 장소 등 공유경제 등을 주요활동으로 삼고 있다.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직능플랫폼’ 발대식과 관련 “다양한 직능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모여,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익 증진과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잘 감당해 주시고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개인가치 함양과 다양한 재능기부 및 여러 방식의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밀알이 되길 응원 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1인 1직능의 시대에 서로 다른 직능 분야간의 협업이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성남 내에서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공생의 생태구조를 구축, 다양한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성남직능플랫폼에는 현재 1천여명 이상의 직능인이 참여하고 있다.

최영록 편집장  /  cyr56@naver.com